김진열 군위군수(오른쪽)이 용석원 낙동강생물자원관장(왼쪽)과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대구 군위군


대구 군위군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축산악취저감 특허미생물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위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보유한 특허미생물을 활용해 축산악취 민원 다발 농가의 돈사 내부 악취 원인물질을 분석하고 실증연구를 거쳐 과학적·체계적인 데이터 기반의 악취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양 기관은 축산악취저감 특허미생물 현장 적용 연구와 악취저감 연구 활동에 대한 정보 교류와 공동연구 발굴, 축산악취 원인물질 규명·분석과 해결방안 도출 등에서 협력에 나서게 된다.

군위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민·관·학 협업체계인 '축산악취저감 TF'를 구성해 운영하면서 악취의 주요 원인을 점검하고 농가별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수십 년간 고질 민원이었던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TF를 운영해 왔지만 근본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이 축산악취의 근원적 해결책 마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