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잔나비 최정훈이 의상 선정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15명의 '80s 서울가요제' 예선 합격자들이 공개됐다.
이날 두 번째로 공개된 무대는 최정훈, 박영규, 정성화가 꾸민 조용필의 '친구여'였다. 무대가 끝나고 유재석은 최정훈을 가리키며 "사실 80년대 가요제에 딱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정훈의 착장을 보더니 "제 얘기 때문에 일부러 옷을 영하게 입은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지난 방송에서 참가자들의 가려진 모습을 보고 정체를 알아맞히던 중 최정훈의 손짓과 동작을 보고 "저분 40대인데?"라고 말했었다. 그러자 실제는 33세인 최정훈은 "맞다"고 말한 뒤 "제스처나 춤추고 이런 게 (제가 봐도) 노티가 나더라, 감추려고 색깔도 쨍한 옷을 입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