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조감도. /그래픽=서울시

현대건설에 이어 HDC현대산업개발도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지구)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성수1지구 조합의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2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장 설명회는 참석은 안 했지만 추후 진행 상황을 보면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수1지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69층, 17개동, 3014가구, 총 공사비 약 2조1540억 원 규모로 하반기 서울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힌다.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관심을 보여왔다. 조합 지침이 나온 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적으로 지침 수정을 요청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과도한 제한으로 인해 각 사 역량을 모두 발휘한 사업제안을 제출할 수 없다"며 지침 수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건설사들이 문제삼은 요소는 ▲조합원 로열층 우선 분양 제안 금지 ▲입주시 프리미엄 보장 제안 금지 ▲조합원 분양가 할인 제시 금지 ▲금융조건 제한 ▲과도한 입찰자격 무효 및 자격 박탈 ▲과도한 책임 준공 의무 강제 등이다.

성수1지구 조합원은 '대의원회 소집요구(발의)서를 접수했고, 다음 달 4일 대의원회가 열린다. 성수1지구 현장설명회는 예정대로 이날 오후 2시에 개최됐다.

업계에서는 대의원회의에서 '입찰지침 완화의 건'이 논의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