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4일부터 사흘간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025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고유의 매력을 가진 전통 무형유산을 체감하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천년을 담은 무형유산, 도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경기도가 지정한 무형유산 72종목(예능 31, 기능 41)이 총출동한다.
경기도가 지정한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도민과 직접 만나 전통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축제다. 전통예술의 현장성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는 공연과 전시, 체험 형식으로 70종이 넘는 무형유산을 공개한다. 전통예능 시연, 무형유산 공예품 전시, 전통놀이·공예 체험 부스 등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양주별산대놀이, 적벽가, 화혜장(꽃신), 갓일 등 국가무형유산도 초청,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25일에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부대행사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에게는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무형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전승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형유산은 단순한 유물이 아닌, 세대를 거쳐 전해지는 문화적 생명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