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왼쪽 두 번째)가 찾아가는 기업규제혁신 현장방문에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정종복 기장군수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업 규제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 기장군은 지난 28일 정관읍 소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찾아가는 기업규제혁신 현장방문'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기업규제 개선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기업규제혁신 현장방문'은 기존의 행정 중심의 형식적인 규제 완화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규제 혁신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 현장방문은 관내 기업의 집적성과 생산업종 등을 고려해 정관·장안·명례산단 등 권역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첫 회의는 정관읍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정관읍 소재 산단 입주기업 대표자와 산단 관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법령·제도·규정 등 기업활동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 발굴 △기업유치를 위한 인허가 간소화 △환경·안전 관련 행정 지원 확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 등 지역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기초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건의사항들을 법적·제도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근로자 편의와 도로안전 확보를 위한 주차공간 개선 등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규제혁신은 거창하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기업과 근로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작은 불합리부터 바꾸어 나가는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규제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