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6일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주도형 축제인 '제2회 산청유스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소년기획단'이 주축이돼 진행됐다.
'청춘을 잇다, 우리가 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산청 청소년들의 열정과 참여를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산청 관내 10개 중·고등학교에서 약 9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지난해보다 한층 규모가 커졌다.
축제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시간 중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됐으며, 산청교육지원청이 버스를 지원해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무대에는 산청군 청소년동아리 13개 팀이 출연해 댄스, 밴드, 플래시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