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종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배우 이원종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종묘 앞 고층 건물 개발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던 모습. /사진=뉴시스

배우 이원종(60)이 1년4개월째 공석인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원장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예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후보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 배우 이원종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인 시절부터 꾸준히 그를 지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산업 육성과 함께 방송·게임·음악·패션·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등의 콘텐츠 제작을 총괄 지원한다. 연간 예산은 7000억원 수준이다. 원장 임기는 3년이며 연봉은 상여금을 포함해 2억원을 넘는다.

이원종은 2022년 대선 당시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에 대해 "그는 남의 돈을 탐하지 않았으며 치밀한 준비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능력을 보여줬다"고 적었다.

지난해 대선에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직속인 K-문화강국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았다. 지원 유세에서는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다. 뼛속도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원종은 연극 무대에 서다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통해 충무로에 데뷔했다. 드라마 '야인시대'의 구마적 역할로 대중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