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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바라본 도심 일대가 짙은 안개로 뿌옇다. /사진제공=뉴스1 유승관 기자 |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강원도 영동은 오전까지 흐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아침에는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5㎞ 안팎일 것으로 예상돼 차량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북동지방에서 일어난 황사가 남하하면서 10일 우리나라 상층을 지나 아침과 낮 사이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아침 예상최저기온은 ▲서울 8도 ▲대전 7도 ▲부산 13도 ▲대구 12도 ▲광주 9도 등으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높을 전망이다. 낮 예상최고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2도 ▲부산 19도 ▲대구 19도 ▲광주 24도 등이다.
기상청은 “내륙지방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기상청은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내일 동해상과 남해동부 전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