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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해제' 폭염을 피해 한 시민이 그늘에서 쉬고 있다. /사진=뉴스1 |
'폭염특보 해제'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야외에서 훈련 중 쓰러진 남학생이 지난 10일 끝내 숨져 올해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숨진 인원이 총 11명이 됐다.
10일 전라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군산의 한 중학교 소속 태권도부 1학년 학생인 이모(14)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20분쯤 야외에서 훈련을 받고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흘만에 숨졌다. 이군은 오전 10시부터 한시간가량 군산시 월명동 월명공원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송 당시 이군의 체온이 40도가 넘은 데다가 의식이 없어 전문가들은 이군의 사망원인을 온열질환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폭염 사망자는 이군을 포함해 총 11명이 됐다. 보건 당국은 11명 중 7명이 농삿일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24일부터 가동한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936명이며, 이 중 71%인 660명이 지난달 26일부터 8월9일까지 보름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전국적인 폭염특보는 해제됐으나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폭염에 취약한 고령·독거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은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야외에서 훈련 중 쓰러진 남학생이 지난 10일 끝내 숨져 올해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숨진 인원이 총 11명이 됐다.
10일 전라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군산의 한 중학교 소속 태권도부 1학년 학생인 이모(14)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20분쯤 야외에서 훈련을 받고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흘만에 숨졌다. 이군은 오전 10시부터 한시간가량 군산시 월명동 월명공원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송 당시 이군의 체온이 40도가 넘은 데다가 의식이 없어 전문가들은 이군의 사망원인을 온열질환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폭염 사망자는 이군을 포함해 총 11명이 됐다. 보건 당국은 11명 중 7명이 농삿일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24일부터 가동한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936명이며, 이 중 71%인 660명이 지난달 26일부터 8월9일까지 보름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전국적인 폭염특보는 해제됐으나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폭염에 취약한 고령·독거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은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