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수양딸, '사기 공범' 4년만에 구속… 3명에게 32억5000만원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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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수양딸. /자료사진=뉴시스
황장엽 수양딸. /자료사진=뉴시스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수양딸인 김숙향씨(72)와 함께 사기를 벌인 A씨(59)가 구속 기소됐다.


오늘(22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고민석)는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수양딸인 김숙향씨와 함께 사기를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김숙향씨와 함께 주한미군 용역 사업권 투자를 미끼로 투자자 3명으로부터 약 32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익의 일부를 "탈북자 및 북한 민주화를 위해 활동하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돕기 위한 기금으로 조성한다"며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숙향씨는 지난 2012년 구속돼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다. A씨는 김숙향씨가 구속된 뒤 약 4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가 경찰의 추적으로 지난달 붙잡혔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숙향씨가 시키는대로만 했다. 나도 김숙향씨에게 속았다"며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현
김나현 [email protected]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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