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드러난 ‘희망’ 사라지는 한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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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오늘보다 내일은, 자신보다 자녀는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6’에 따르면 세대 내 계층적 상향 이동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10명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전에는 낙관론자가 10명 중 6명이었지만 최근 정반대로 뒤바뀐 것이다. 특히 지난해 기준 근로 연련대인 30~40대는 10명 중 7명이 비관적이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자녀세대의 계층적 상향 이동가능성에 대해서도 비관론자가 늘었다. 10명 중 5명이 비관적이었으며 낙관론자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나머지는 유보)

특히 결혼 및 출산 결정 연령대인 30대는 2006년 10명 중 3명이 비관적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0명 중 6명이 비관적이라고 답해 10년 만에 비관론자가 2배 증가했다.

또 지난 20년간 최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12%대에서 20% 내외로 증가했고 반면 중간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60% 대에서 53%로 감소했다.

가계부채 규모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말 963조원에서 올해 6월말에는 약 1257조원으로 4년 만에 294조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가계부채 증가율도 높아지고 있다. 2012년 말 5.2%에서 2015년 말 10.9%, 2016년 6월말 11.1%로 증가세가 커지고 있어 빚이 또 다른 빚을 부르는 악순환의 고리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주열
허주열 [email protected]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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