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중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17년 11월 전라남도 어업생산량 동향'에 따르면 어업생산량은 5만6346톤으로 전년동월(2만9481톤)대비 2만6865톤(91.1%) 증가했다.


이는 바다에서 어류 등 기타 동식물류를 포획하는 일반해면어업이 1만5874톤으로 전년동월(1만3580톤) 대비 2294톤(16.95)증가했고 특히 해수면(바다)이나 육상에서 인위적인 시설물을 설치해 바닷물을 이용해 수산동식물을 기르는 어업인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이 3만9963톤을 기록하며 전년동월(1만5332톤)대비 2만4631톤(160.7%)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일반해면어업 주요 증가 품목으로는 멸치1251톤(41.3%)등이었으며 멸치는 남해 중부 해역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기선권현망 및 정치망, 연안들망 어업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천해양식어업 증가 품목으로는  김류9682톤(164.3%),굴류5488톤(159.4%)등이었다.


굴류는 양식작황이 양호하고 월하굴(지난해 바닷속으로 들어간 굴을 이듬해 봄까지 따지 않고 여름을 넘겨 가을부터 채취한 굴)의 수요가 증가해 생산량이 증가했고,김류는 시설면적 증가 및 채묘 이후 안정된 해황이 유지되면서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