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00~500명대 목표… 거리두기 2단계 하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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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주 신규 확진자 목표를 400~500명으로 제시했다. 이를 충족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될 가능성이 커진다./사진=뉴스1
정부가 이번주 신규 확진자 목표를 400~500명으로 제시했다. 이를 충족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될 가능성이 커진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하자,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조정에 일부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아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히지 않았지만, 신규 확진자 목표를 일일 400~500명대로 제시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확산세가 일단 꺾이자 방역당국이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1주간 일평균 확진자 400~500명은 거리두기 2단계와 2.5단계의 경계선이다. 이 때문에 이번 주 일일 확진자가 500명대로 떨어지면 거리두기 하향 조정에 청신호가 켜진다. 반면 600~800명대 이상을 유지하면, 방역저항과 맞물려 정부의 고심이 깊어질 수 있다. 이에 이번 주가 거리두기 조정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에는 2단계로 적용한다. 전국적으로 5명 이상이 모이는 사적 모임도 금지했다. 강도 높은 거리두기 기간이 1주일가량 남았지만, 확산세는 완만한 감소세로 진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월 9일까지(2주간) '970→807→1045→1050→967→1027→820→657→1020→714→838→869→674→641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946→787→1029→1025→940→1002→784→641→986→672→807→832→633→596명' 순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596명은 12월 8일 563명 이후 32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738.1명으로 전날 765명보다 26.9명 감소했다. 전날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 기준을 탈출한 이후 이틀째 700명대를 유지했다. 1주간 수도권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20.9명으로 전날 537.3명보다 16.4명 감소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596명으로 32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냐를 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일 경우 사회 유행 위험이 낮다고 평가하고 1 이상일 때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 

감염재생산지수는 42주차(10월 11일~27일) 때 1이었다가 48주차(11월 22일~28일)에 1.5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53주차(2020년 12월 27일~2021년 1월 2일)에는 1로 감소했고, 지금은 1 이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는 이유다. 

방역당국이 일일 확진자 규모를 400~500명대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것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진 것 외에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하는 확진자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0시 기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107명에서 4일에는 137명으로 증가했지만, 9일은 80명에 그쳤다. 

방역당국은 강도 높은 거리두기가 끝나는 오는 17일 전후로 새로운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헬스장을 비롯해 실내체육시설 자영업자들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것을 강하게 요구 중이고, 이 같은 분위기가 다른 업종으로도 퍼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일일 확진자 규모를 400~500명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금 같은 감소세를 유지하면 해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언제든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이 집합금지 조치를 풀더라도 영업을 일부 제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전민준
전민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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