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림의 연예담] BTS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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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가요계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이 가요계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7.7.7’ 7명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BTS)이 두번째 영어 싱글 ‘Butter’(버터)로 오는 17일자(이하 현지시각) 빌보드 핫100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2일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최신 차트(7월17일자)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5일자 차트 1위를 시작으로 지난달 12·19·26일 그리고 이달 3일과 10일에 이어 이번주까지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핫100’ 1위를 꿰찬 것은 통산 12번째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놀라운 기록들을 만들고 있다.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7회) 등이다.

이번 1위로 또 한 번 여러 기록을 썼다. 핫100 1위로 데뷔한 역대 54곡 중 7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노래는 빌보드 사상 ‘버터’가 8번째다. 그룹 곡으로는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투맨이 지난 1995년 발표한 곡 ‘원 스위트 데이’에 이어 두 번째 최장 기록이다. 올해 발표된 곡 중 최장 기간인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점도 주목해 볼만하다.

방탄소년단은 K팝 아티스트로서가 아니라 월드 스타로서 전 세계 가요계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버터’는 발매 7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미국 현지에서 스트리밍 횟수 1080만건과 다운로드 수 10만 8800건,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910만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횟수와 다운로드 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순위 발표 후 트위터에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멤버 슈가는 “아아아악 7주라고?”라고 흥분하며“감사합니다 아미!”라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셀카를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발매한 바 있다. 이 노래는 다음 주 싱글 차트에 데뷔한다. 만약 BTS의 신곡이 다음 주 ‘핫 100’ 정상권에 근접할 경우 방탄소년단 노래가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BTS 대 BTS’ 구도가 전개될 수도 있다.

이른바 ‘민스트라다무스’(민윤기+노스트라다무스)로 통하는 멤버 슈가를 주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서 슈가가 말한 목표나 바람이 실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버터’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시점인 지난달 29일 위버스에 “바통터치 가자”라고 밝힌 슈가는 지난 7일 “진짜 ptd랑 바통터치 하나요? 이거 실화입니까? 꿈꾸는 거 아니지요?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슈가는 앞서 ‘빌보드 200’ 첫 1위, ‘핫 100’ 첫 1위, 스타디움 투어, ‘그래미 어워드’ 입성, 신곡 ‘핫 100’ 1위 등을 예언한 바 있다. 이에 팬들로부터 ‘민스트라다무스’라는 애칭을 얻은 슈가다. 때문에 새로운 꿈으로 언급한 ‘PTD’ 바통터치가 현실화될지도 자연스럽게 기대되고 있다.

 

김유림
김유림 [email protected]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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