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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서에 대한 레슨비 ‘먹튀’ 폭로가 지난 28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사진은 댄서 로잘린과 온라인커뮤니티에 확산된 폭로글. /사진=로잘린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입시 준비를 위해 로잘린에게 레슨을 부탁했고, 작품 창작 비용과 수업료 명목으로 총 290만원을 지불했다. 이후 로잘린이 예정된 시기에 레슨을 진행하지 않자 A씨 부모님이 항의했고 로잘린은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로잘린은 '이미 입시 작품을 창작했으니 작품비는 환불해 드릴 수 없다. 레슨비 50만원만 환불해 주겠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까지 50만원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A씨는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앞으로 같은 일을 겪는 학생들이 없게, 어쩌면 저 하나 뿐만이 아닐 수도 있는 이런 일들을 겪은 모든 학생들이 용기 내어서 말이라도 꺼낼 수 있게, 또 댄서분께서 자신이 잘못하신 것을 마주하시고 고쳐나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여전히 멋진 춤 실력과 제가 닮고싶은 모습을 하고 계시지만 결코 저에게 적지 않은 돈인 290만원이었다. 1년이 넘어가는 긴 시간동안 저도 저희 부모님도 미래에 춤을 진로로 삼을 저를 생각하며 또한 그냥 그럴 수 있다고 묻어가고 참았지만 돈을 떠나 절대 달라지지 않는 댄서분의 행동과 태도에 그저 한결같이 넘기기에는 스스로에 대한 예의도, 절 배려해주신 부모님의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로잘린은 현재 이 의혹에 대해 별도의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