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대설경보(북보)가 발효된 26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사진=뉴스1 고동명 기자
제주에 대설경보(북보)가 발효된 26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사진=뉴스1 고동명 기자
제주도에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2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활주로 제설 작업 등을 위해 오전 9시20분부터 10시10분까지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다.

현재는 활주로 운영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수십편의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수 있으니 출발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산지 등 많은 곳에 40cm 이상, 중산간과 동부 지역에 5~15cm, 해안 지역에 3~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