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아다니 그룹 산하 2개 계열사 신용등급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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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메다바드에 있는 아다니 그룹의 본사. 로고가 선명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인도 아메다바드에 있는 아다니 그룹의 본사. 로고가 선명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신평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최근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의 공격을 받고 있는 인도 아다니 그룹 산하 2개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는 3일(현지시간) ‘아다니 전기’와 ‘아다니 항만’의 신용등급을 '안정적'(stable) 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각각 하향했다.

이는 힌덴버그가 아다니 그룹을 공매도로 공격한 이후 그룹 산하 계열사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고, 아다니 그룹이 발행한 채권이 미국 채권시장에서 ‘정크’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힌덴버그 공격 이후 아다니 그룹의 시총은 1000억 달러 정도 증발했다.

또 다른 신평사인 무디스도 최근 아다니 그룹의 주가 폭락이 이 그룹의 자금 조달 능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비해 영국의 신평사 피치는 힌덴버그의 공격에도 아다니 그룹의 현금 흐름에 큰 문제는 없다며 아직 신용등급을 하향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힌덴버그는 지난달 25일 아다니 그룹이 회계부정 등을 일삼고 있다며 이 회사의 주식에 공매도를 걸었다. 이후 아다니 그룹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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