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스톡] '한 달간 55% 상승' 나노신소재, 주가 크게 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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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동안 실적 개선 등의 이유로 주가가 상승한 나노신소재가 주목된다. /사진=나노신소재 홈페이지 캡처
최근 주가 급등을 겪은 첨단소재 업체 나노신소재에 관심이 모인다. 나노신소재가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하고 향후 테슬라의 건식 전극 공정 확대 수혜를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해 주가가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9만2700원으로 마감됐던 나노신소재 주가는 이달 9일 14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달여 동안 총 54.8% 상승이다.

나노신소재 지난해 실적은 크게 신장됐다. 나노신소재는 지난해 매출 799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0.8%, 194.0% 급등이다. 신제품 매출이 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해 환차익이 발생한 영향이다. 나노신소재는 2021년 매출 611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거둔 바 있다.

실적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나노신소재는 올해 1분기 매출 236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26.6% 상승이다. 2분기에도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27.1%, 영업이익은 17.1%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건식 전극 공정을 적용해 저렴한 배터리를 양산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언급된다.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테슬라의 건식 전극 제조 공정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나 내년에 생산 확대가 이뤄질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건식 전극 공정에는 고체 도전재가 필수인데 나노신소재가 고체 도전재 기술을 보유했다.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 적은 점을 감안, 완성차 업체들이 건식 전극 공정을 본격 적용할 경우 나노신소재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전극(양극, 음극)에 적용돼 전자 흐름을 도와주는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수요 증가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이 실리콘 음극재 제품을 늘리면서 음극재 성능을 개선하는 첨가 재료 중 하나인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나노신소재는 SWCNT 분산제 독점 기업으로 실리콘 음극재 확대로 인한 수혜를 독식할 가능성이 크다.

나노신소재는 2000년 3월 설립된 기업으로 배터리,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등 첨단소재 제조업을 영위한다. 원재료인 금속 또는 비금속 메탈을 구매해 초미립 나노 분말로 합성한 뒤 고체인 타깃 형태나 페이스트·솔·슬러리 형태의 액상으로 제품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CNT 도전재와 디스플레이 패널 및 태양전지, 반도체 웨이퍼 연마(CMP) 공정에 투입되는 소재 등을 주로 생산한다.
 

김동욱
김동욱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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