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직면한 플라이강원이 한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한다. 사진은 2019년 9월 플라이강원의 제1호 여객기가 양양군 양양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던 모습. /사진=뉴시스(강원도청)
경영난에 직면한 플라이강원이 한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한다. 사진은 2019년 9월 플라이강원의 제1호 여객기가 양양군 양양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던 모습. /사진=뉴시스(강원도청)

경영난에 직면한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오는 20일부터 한시적으로 국내선 운항을 멈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전날 오후 서울지방항공청에 운항중단 신청서를 냈다.


플라이강원은 이날 양양-제주 운항을 마지막으로 다음날부터 6월30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플라이강원은 20~24일까지 국내선을 예약한 고객 2690명에게 타 항공사 이용을 위한 보상비 10만원, 교통비 3만원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국내선 예약승객 3500여명에 대해서는 8월 이후 보상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국제선 운항을 6월30일까지 중단하기로 이달 초 결정했다. 국제선 보상금은 타 항공사 이용시 편도 25만원, 교통비 5만원 등으로 책정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