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물산
사진제공=삼성물산
‘래미안 위례신도시’를 둘러싼 청약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에는 3만6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2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21일 1만여명이 몰린데 이어 주말인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2만6000여명이 방문해 3일 동안 3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특히 개관 첫날에는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견본주택 운영시간인 오후 6시까지 상담업무를 다 진행하지 못해 오후 9시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구 자곡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강남 힐즈’도 같은 곳에 견본주택을 조성했었지만 연장 운영을 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래미안 위례신도시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꼈다”라고 말했다.

견본주택 인근에는 10~15개의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이 등장해 높은 관심을 대변하기도 했다. 한 업주는 “1순위 분양 마감이 거의 확실한데 안 올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당첨자 발표 후 테라스하우스 등 좋은 동·호수는 프리미엄이 상당히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위례신도시 A2-5블록에 위치하는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지하 2층, 지상 19층 7개동 전용 99~134㎡ 18개 타입 41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99㎡ 6억9060만원 ▲101㎡ 6억7590만~6억8000만원 ▲106㎡ 7억5890만~7억6310만원 ▲116㎡ 7억9950만원 ▲120㎡ 7억9780만~7억9980만원 ▲124~125㎡ 8억1410만~9억9760만원 ▲129㎡ 9억4250만원 ▲131㎡ 10억7460만~11억원 ▲134㎡ 11억153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26일 1·2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순위별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