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엑스, 2분기도 '날았다'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수송승객 수에서 20.9% 성장을 보인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4.2% 오른 69만명을 기록했다.


여객운송 실적을 보여주는 유상여객 킬로미터(RPK)는 20.6% 상승한 35억만RPK, 좌석공급 실적을 나타내는 유효좌석 킬로미터(ASK)는 21.3% 상승한 42억만ASK를 기록했다.

평균 탑승률은 82%를 기록해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어려운 항공시장 상황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보유항공기는 A330-300을 추가 도입해 기존 9기에서 총 13기로 늘렸고 화물운송 부문에서도 지난해 2분기 7356톤에서 27% 상승한 9312톤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 2월 제다-쿠알라룸푸르 노선과 상해-쿠알라룸푸르 노선을, 7월에는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운항을 새로 취항했다. 오는 10월 말에는 애들레이드-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