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시민 3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세계불꽃축제 행사에는 100만여명의 인파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여의도 일대에서 얼굴 타박상, 왼손 탈골, 뼈 골절 등 구조요청이 들어왔다.
부상자 중 1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찰과상이나 가벼운 부상을 입은 19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행사 당일 소방당국은 구급인력 100여명과 구급차·펌프차 등 차량 28대를 배치했다.
여의도 불꽃축제 100만명 이상 몰려…부상자 속출
노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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