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극, 경찰특공대가 용의자 검거… 부인의 전남편 사망·10대 여성 중상

'안산 인질극'/사진=YTN 뉴스 캡처

'안산 인질극'

안산에서 벌어진 인질극과 관련, 경찰특공대가 5시간 동안 용의자와 대치하던 중 옥상에서 창문을 깨고 진입해 용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 안에서는 아이들의 친아버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여자 고교생으로 보이는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김모(47)씨가 잡고 있던 인질이 재혼한 부인 A씨의 전남편 B씨와, A씨와 B씨가 낳은 두 딸, 딸의 친구 등 4명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상을 입은 10대 여성이 딸 2명 중 1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안산 상록경찰서로 인질범을 압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