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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자료=리얼미터 |
'박원순 문재인 김무성 안철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시장이 공동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차기 여야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시장이 공동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주 2위에 머물렀던 문 의원은 15.0%를 기록하며 박 시장과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문 의원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지만, 박 시장의 동반 하락으로 이같은 결과가 나오게 됐다. 문 의원의 지지율은 대구 경북 광주 전라 등에서 하락했고,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박원순 시장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3.1%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는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보은인사' 논란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박 시장의 지지율은 주로 전통적 지지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무성 대표는 11.2%의 지지율을 보이며 지난주와 동일하게 3위를 이어갔다.
한편, 측근들에 의해 출간된 책이 화제가 되며 언론 보도 노출이 늘어난 안철수 전 대표는 2.4%포인트 상승한 8.8%로 지난주 6위에서 두 계단을 뛰어 올라 한 주만에 4위를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총 응답자 수는 25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