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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 확산' /사진=이미지투데이 |
'재선충 확산'
소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재선충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26일 환경운동단체 녹색연합에 따르면 재선충의 확산으로 3년 안에 소나무가 한국에서 사라질 수 있다.
현재 재선충 피해는 전국 72개 시·군에서 나타났다.
소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리는 재선충은 0.6∼1㎜ 정도의 머리카락 모양으로, 소나무의 수분 이동통로를 막아 말라죽게 하는 병이다.
녹색연합은 "2013년 9월 창궐한 재선충 차단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벌여 2014년 5월 산림청이 차단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작년 여름부터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피해 나무와 잔가지까지 현지에서 훈증하거나 외부로 반출해 파쇄 또는 소각처리해야 하는데 이런 원칙이 안 지켜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