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진=YTN 뉴스 캡처
‘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진=YTN 뉴스 캡처

 

‘청주 크림빵 뺑소니’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오던 길에 사고를 당해 숨진 강씨(29)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크림빵 뻉소니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뺑소니 차량이 찍힌 CCTV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뺑소니 차량의 차종이 BMW5로 압축됐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인 ‘보배드림’에서는 네티즌들이 구체적인 번호로 ‘XX하 17XX’이나 ‘XX하 19XX’라고 추정했다.

이 가운데, 사고 유족들이 용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모씨의 유족은 경찰에 “(크림빵 뺑소니 차량 운전자의) 형님 되는 사람은 공업사를 하고, 렌터카도 하면서 렌터카를 자기가 끌기도 하고, 부인한테 빌려주기도 하고 둘이서 같이 타고 다닌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제보가 진실로 나타날 경우 수사의 국면이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범대를 졸업한 강씨는 어려운 형편 탓에 화물차 운전을 하며 생계를 꾸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도 형편이 어려운 탓에 아내가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사가지고 퇴근 하던 중 차량에 치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