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섭’ /사진=해당영상 캡처
‘엄성섭’ /사진=해당영상 캡처
‘엄성섭’

한국일보 기자를 향해 생방송 도중 “쓰레기”라고 한 엄성섭 TV조선 앵커가 지난해에는 통합진보당의 해산 판결 보도 도중 소리나게 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엄성섭 앵커는 “통합진보당이 실질적 위험으로 본 것”이라며 “정당의 목적도 종북이라고 인정했고, 법 규정은 없었지만 의원들까지 전부 의원직 상실된 것도 인상 깊었다”고 하면서 “사실 8대1이라는 소문이 있었지 않느냐”, “정부에서는 ‘7대2여도 좋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엄 앵커의 웃음소리가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 11일 엄 앵커는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녹취록이 유출한 기자를 향해 “회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되는 게,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기자가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