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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은 이안크로지어 씨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전 푸른색 눈이고, 오른쪽 사진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후 초록색으로 변한 눈이다. /사진=미국 NYT 홈페이지 캡처 |
'에볼라' '뉴욕타임스 한글'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NYT에 따르면 미국인 의사 이안크로지어 씨는 지난해 10월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불과 2개월 뒤 왼쪽 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돼 병원으로 돌아왔다.
그의 왼쪽 눈 안에서는 염증이 생기면서 붓고, 쓰라리고, 혈압이 오르기 시작해 결국 시력까지 손상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가장 충격적인 일은 그의 증상이 발견된 지 10일쯤 지난 오전에 발생했다. 그의 홍채 색깔도 밝은 푸른색에서 선명한 녹색으로 변해 있었다.
NYT는 이안크로지어 씨를 담당하는 의료진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그의 눈에 침투했을 가능성은 고려했지만, 실제로 발견될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안크로지어 씨는 퇴원당시 혈액에서 더이상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YT는 이날 최초로 한글 기사를 게재했다. NYT는 '반짝이는 매니큐어에 숨겨진 네일 미용사들의 어두운 삶'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영어 외에 한국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버전으로 홈페이지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