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평택'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평택'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평택'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1일 경기 평택시를 방문해 "메르스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지역을 광범위하게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평택지역 상인, 학부모와 가진 간담회에서 "메르스 피해를 복구하고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선 광범위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과 협의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추경에서 예산을 책정해 지원하겠다"며 "보건당국을 믿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가 예전 평택시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또 첫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을 찾아 "정부의 메르스 대응 매뉴얼이 구제역이나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방역보다 못했다"며 "이번 사태는 민간병원이 아니라 국가방역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수익은 없지만 반드시 필요한 감염의학과와 음압시설 등은 공공의료 부분에서 감당해야 한다"며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