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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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사장단협의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주주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 우호지분 찬성 의견을 낸 것에 대해 "좋은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합병무산 대비책에 대해 김 사장은 "플랜B는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그러면서 "박빙이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삼성물산 주총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김 신 삼성물산 사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외국계 투자자는 물론 국내 기관에서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해 찬성하는 곳들이 있다"며 "국민연금이 찬성하면 합병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위한 주총은 오는 17일 오전 9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