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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 /사진=한국지엠 제공 |
다음달 정식 국내출시를 앞둔 글로벌 쉐보레 ‘임팔라’의 실질적 경쟁모델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차를 기준으로 봤을 때 가격대는 그랜저와 아슬란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는 임팔라는 배기량을 기준으로도 2.5ℓ와 3.6ℓ가 출시되며 두 차급을 모두 아우른다.
판매가격 또한 2.5ℓ LT 3409만원, 2.5ℓ LTZ 3851만원, 3.6ℓ LTZ 4191만원으로 3024만~3875만원의 그랜저와 3990만~4590만원의 아슬란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반면 북미 차량답게 차량 크기는 아슬란보다도 크다. 임팔라의 전장 길이는 5110mm에 달한다.
한국지엠은 자사의 최고급세단 모델로 임팔라를 출시하며 공식적인 경쟁모델로 그랜저를 지목했는데 업계에서는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한 아슬란과 경쟁구도를 삼아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북미시장에 비해 다양한 편의사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시장을 감안하면 아슬란에 탑재되는 편의사양과 다양한 옵션등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국지엠 측은 “임팔라는 쉐보레 플래그십 세단에 어울리는 다양한 최첨단 능동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고 밝혔는데,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FSR ACC)과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CMB)등이 탑재됐고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동급 최초로 운전석 및 동반석 무릎 에어백을 채택하는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장착했다.
또한 통합형 바디 프레임을 기반으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FCA),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LCA)과 같은 프리미엄 안전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