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이스타항공' 이희호 여사를 태운 이스타항공 전세기 /사진=뉴스1
'이희호 이스타항공' 이희호 여사를 태운 이스타항공 전세기 /사진=뉴스1
'이희호 이스타항공'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5일) 오전 이스타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북한으로 향했다.
이 여사를 태운 항공기는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 ZE2815편으로 2014년 도입한 보잉 737-7000기종으로 2004년 3월 제작됐다.

당초 북측은 개성 실무 접촉 당시 이희호 여사의 편의를 위해 항공기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여사는 항로는 받아들이되 항공기는 받아들이지 않고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 항공을 택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비용과 일정이 맞지 않아 저가 항공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에는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장관 등 18명의 수행단이 동행해 3박4일간의 북한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8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