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1163원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4원 떨어진 1166.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7월 ADP 민간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달러화 매수심리가 약화되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피로감도 겹치면서 장중 내내 하락폭을 확대했다.

밤사이 미국 7월 마지막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7만건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투자자들은 7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대해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며 달러화 강세에 제동을 걸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강세가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됐다”며 “다만 여전히 미국 7월 고용지표 경계감이 존재해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전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며 달러화 강세 둔화를 선반영한 것으로 보여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