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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 |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추신수는 팀에서 유일하게 안타와 함께 볼넷으로 두차례 출루했다. 3경기 연속 안타, 5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타율 0.253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어 4회초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0대5로 뒤진 6회초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들어섰다. 추신수는 공 4개를 연속으로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구원 투수 마이클 모린의 초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투수와 3루수 모두 잡기 힘든 방항으로 향했고 결국 내야안타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단 2안타에 그치면서 0대7로 완패했다. 텍사스는 71승 64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가 되면서 3위 에인절스(69승67패)와의 승차가 2.5경기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