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도로'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다음달 13일 0시부터 폐쇄하는 것으로 일정을 연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오는 29일 0시부터 고가도로를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서울지방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 심의가 끝나지 않았고, 우회 경로 대책이 미흡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시는 30일 서울지방찰청 교통전시설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서울역 고가를 폐쇄하고 만리재나 염천교로 우회하는 도로로 노선을 변경하게 해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했다. 이는 안전등급 D등급인 서울역 고가를 철거하는 대신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이날 노선변경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전문기관과 관련부서 의견을 들었고 노선변경 이후의 교통대책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노선 변경을 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역 고가도로. /사진=뉴스1
서울역 고가도로.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