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직장인 공휴일을 두고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직장인 공휴일을 두고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오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두고 직장인마다 휴무여부가 엇갈린 가운데 후반기에도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이 적지 않아 일하는 이들 사이에 실망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에는 설날 연휴, 삼일절은 휴일로 쉴 수 있었다. 특히 오는 5일 어린이날은 목요일이라 정부에서 6일 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해 회사마다 휴일을 지정해 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회사별로 쉬기도 하는 5월 1일 노동절이 일요일이었고 오는 14일 석가탄신일도 토요일과 겹친다.
7월엔 휴일이 없지만 다행히 6월 6일 현충일과 8월 15일 광복절은 월요일이라 주말을 이용해 연휴로 지낼 수 있다. 9월 추석은 황금연휴다. 추석 사흘 연휴가 수·목·금에 걸쳐있어 주말을 포함해 5일까지 쉴 수 있다.
10월 3일 개천절 역시 월요일로 연휴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로는 쉬기 어려운 ‘석 달’이 이어진다. 10월 9일 한글날이 일요일이며, 11월엔 휴일이 아예 없다. 12월 25일 성탄절마저 일요일이라 휴일이 또 하루 줄어든다.
올해 전체 공휴일은 69일로 주말과 겹치는 날을 빼면 실제 휴일은 66일이다.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모두 토요일이었던 지난해와 실제 쉬는 날 수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