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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제19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첫 정례회가 열리는 오늘(4일) 의장단 선출을 놓고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더민주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원구성 문제 해결을 위해 무기한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스1 |
강원도의회가 후반기 시작부터 새누리당의 독자 원구성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의회는 오늘(4일) 오후 2시부터 후반기 제257회 1차 본회의 정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더민주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무기한 의원총회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할 계획이었지만 정례회조차 열리지 못했다. 강청룡 더민주 원내대표에 따르면 더민주 의원들은 9명의 상임위원장 자리 중 1석을 새누리당에 요구했지만 후반기 도의회 첫 정례회 날까지 절충을 이루지 못했다.
앞서 전반기부터 44석 가운데 6석을 차지하는 더민주 도의원들이 상생과 협치를 명분으로 상임위원장 6석 가운데 1석 배분을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요구해 왔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상임위원장 배분 불가 입장을 고수해왔다.
한편 도의회 전체 46석 중 새누리당이 38석, 민주당이 8석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