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일정. 새누리당 정진석·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왼쪽부터). /자료사진=뉴시스
국정감사 일정. 새누리당 정진석·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왼쪽부터). /자료사진=뉴시스

여야 3당대표는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달 26일부터 10월15일까지 잡기로 잠정 합의했다. 지난 25일 3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추경안 의결, 국정감사 일정, 백남기씨 청문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새누리당 정진석·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조원 규모의 2016년도 추가경정 예산안을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서별관 청문회(조선·해운업 부실 원인 규명 청문회)는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하기로 했다. 야당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출석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여당은 지난해 11월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 상태인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수용했다.


따라서 올해 정기국회는 ▲9월 1일 개회식 ▲9월 5~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9월 20~23일 대정부 질문 ▲9월 26일 ~ 10월 15일 국정감사 ▲12월 2일 이전 내년도 예산안 의결 ▲12월 9일 종료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