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한국갤럽 제공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한국갤럽 제공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오늘(9일) 발표한 12월 2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18%),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8%), 안희정 충남도지사(5%), 박원순 서울시장·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각 3%)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이 시장 선호도가 10%포인트 올라 가장 큰 변화를 보였고, 문 전 대표는 1%포인트 올랐으며 반 총장, 안 전 대표, 박 시장, 손 전 대표, 유 의원은 각각 1~3%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와 30대는 문 전 대표를 각각 31%, 30%로 가장 선호했다. 40대는 이 시장을 23%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대와 60대 이상은 반 총장을 각각 25%, 39%로 가장 선호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은 각각 23%, 22%, 23%로 문 전 대표를 가장 선호했다. 대구·경북은 반 총장을 22%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27%,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한국갤럽 제공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한국갤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