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낱말카드] 병신년 가고 정유년… '정유연' 수사는 진행중

어제(29일) 박영수 특검팀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개명 전 정유연)에게 각종 입학 학사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여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화여대는 정유라씨에게 입학, 학사 과정에서 여러 특혜를 준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이미 확인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이날 특혜 문제 등으로 사임한 최경희 전 총장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박영수 특검팀은 앞서 독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유라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도 했다. 정씨를 국내에 빨리 소환해야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검팀은 오늘(30일) 최씨 조카인 장시호씨도 추가로 소환조사해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특혜지원 의혹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연일 수사 관련 소식을 내놓고 있다. 수사는 해를 넘겨서도 계속된다.

(자료사진=뉴시스, 이규철 특검보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