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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재용 회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했다./사진=머니투데이DB |
박영수 특검팀은 이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이 부회장을 소환했다. 전날인 17일 오전 구속 후 첫 특검 출석이다. 당초 소환 시간은 2시 전후로 예정됐지만, 도착 시간은 20분 가량 지체됐다.
수의 대신 검은 양복과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고 교도관과 출석한 이 부회장은 ‘아직도 피해자라고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제공한 자금의 대가성과 부정 청탁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현재 특검이 이 부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뇌물공여, 횡령, 위증, 국외재산도피, 범죄수익은닉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