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소식에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36센트(0.7%) 하락한 배럴당 50.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41센트(0.8%) 내린 배럴당 53.12달러를 나타냈다.


리비아의 샤라라 유전은 전날 일주일 만에 생산을 재개했다. 소식통은 로이터에 리비아의 국영석유공사(NOC)가 이날 샤라라 원유의 선적에 대한 불가항력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샤라라 유전은 이날 일평균 12만배럴을 생산했다. 지난달 27일 생산을 중단하기 전 생산량은 일평균 22만 배럴이었다.

지난주 에너지정보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가 발표한 미국의 원유 시추공 증가도 유가를 압박했다. 올해 1분기에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원유 시추공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