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러시아 정부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북한의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인 '화성-12형'의 시험발사 장면. /사진=뉴스1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러시아 정부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북한의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인 '화성-12형'의 시험발사 장면. /사진=뉴스1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러시아 역시의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극도로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 후 "전반적인 전개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5시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낙하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2700여㎞, 최대고도는 5500여㎞로 판단되며, 미국령 괌을 사정권에 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