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망 소식에 그가 생전 출연했던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측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1박 2일' 측

지난 30일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박 2일'의 모든 출연진과 스탭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비보에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김주혁은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멤버로 오랜 시간 활약했다.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은 물론, 동생들을 이끄는 든든한 맏형으로 활약했다. 그는 하차이후에도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의 내레이터를 맡는 것은 물론, 새 멤버 윤시윤 소개 전 자신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슬럼프 극복에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가 도움이 되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그리움을 방송을 통해 밝히기도 했었다.


뿐만 아니라 유호진 PD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런 글 없이 김주혁의 생전 사진을 게재했다. 김주혁은 KBS 2TV '1박 2일 시즌3' 연출자와 출연진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 '1박 2일' 당시 '가재 PD'와 '구탱이형'으로 사랑받았던 두 사람은 '1박 2일'을 통해 다진 끈끈한 우정으로 형제 같은 우애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호진 PD가 올린 사진 속에는 '1박 2일'을 촬영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김주혁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더욱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한편 김주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사진. 유호진PD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