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이혜진·나아름, 트랙 한국기록 '쌍끌이'

1일 트랙 사이클 한국기록을 나란히 새로 쓴 이혜진과 나아름(왼쪽부터). /사진=대한자전거연맹

트랙 사이클에서 한국 신기록이 잇따라 수립됐다.
대한자전거연맹은 1일 충북 진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7 사이클 트랙 국가대표 선수선발 평가대회'에서 이혜진(27·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나아름(28·상주시청)이 각각 여자 500m 독주와 3㎞ 개인추발에서 한국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자 500m 독주에 출전한 이혜진은 자신의 종전기록(34초165)을 0.329초 앞당긴 33초836으로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이혜진은 2010년 세계 주니어선수권에서 이 부분 한국기록을 세운 뒤 7년 동안 6번이나 기록을 경신했다.


나아름 역시 3㎞ 개인추발에서 3분38초239로 자신의 기록(3분39초518)을 7년만에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