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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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이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사시 환자 절반이 9세 이하 소아·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6년 동안 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시 환자 수는 지난 2011년 11만9000여명에서 지난해 13만2000여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9세 이하 환자가 51%로 가장 많았고 10대 27%, 20대 5%, 70대 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사시 진단과 치료가 대부분 소아기에 이뤄지고 시력 발달이 8세 전후로 완성되면서 소아·아동 사시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쪽 눈이 코나 귀로 향하고 사물을 볼 때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증상 등이 나타나면 사시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시 수술환자가 10세 미만이면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고 급여대상자가 2차 수술을 받아도 급여가 지급된다. 다만 외모개선이나 미용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시수술은 비급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