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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끝장토론.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 /사진=뉴시스 |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문제 등 당의 진로를 논의한다. 이번 의총을 통해 국민의당의 진로나 지방선거 전략 등에 상당한 변화가 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날 안철수계는 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호남계는 안철수계와 안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거듭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제3당 존속을 위한 하나의 방향을 제시한 것일 뿐 통합을 추진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 대표와 전·현직 지도부가 전날오찬 회동에서 현재의 갈등 수위를 우려하며 단합을 강조한 만큼 당장의 갈등은 봉합될 수도 있다.
다만 향후에도 안 대표와 안철수계가 통합의 문을 열어 둔다면 언제든 내홍이 재발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