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리튬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하이드로리튬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운영자금 약 4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주당 2098원에 신주 190만6556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류재춘(30만9818주), 장명용(14만2993주) 등이다. 운영자금은 올해 10억원, 내년 3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에 대해 "운영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해당 유상증자로 발행될 주식은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며, 발행과 관련된 부수적 사항은 대표이사에게 위임된다.

하이드로리튬은 1995년 설립된 토목자재 부품 제조 및 판매 업체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제조·판매하고 배터리급 다양한 리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하이드로리튬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5.50%) 하락한 223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