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부동산시장 상황에 스스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지난달 21일 재테크 전문 경제주간지 <머니S> 주최로 열린 제6회 머니톡콘서트에서 ‘규제를 알아야 내 집이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조언했다.


잇단 정부규제로 시장 상황이 급변한 만큼 상황에 따라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말이다. 역대 정부에서 시장규제와 완화를 반복했음에도 부동산가격은 대체로 떨어지지 않고 올랐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에만 의지하는 것보다 스스로 시장을 내다보는 안목을 기르라는 것.

권 교수는 또 번지르르한 부동산의 현재만 보지 말고 미래가치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겉만 화려한 현재 가치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며 “눈앞에 이익만 보지 말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을 길게 바라보고 규제와 맞서는 것보다는 규제를 피한 지역의 미래가치를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의 내 집 마련 전략은 한마디로 ‘아는 만큼 보인다’로 요약할 수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사진=임한별 기자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사진=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