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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홍익대학교의 수사 의뢰에 따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 위반 혐의로 내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은 지난 1일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 게시판에 홍대 회화과 누드모델 실기수업에서 무단 촬영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모델의 누드 사진 게시물이 올라오며 불거졌다.
홍익대는 다음날 해당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3일 교수와 학생대표 등의 참여 하에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학교 측은 향후 누드 수업 진행시 휴대폰 회수, 누드모델 휴게공간 마련, 누드수업 진행 사전 교육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워마드에 게시됐던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